
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다.
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이 봤다.
중반부까지는 약간 행운의 편지 같은 그런 필도 나는거 같고
그냥 그저 그런 환타지 영화인가 싶었다.
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... 한 남자의 이야기..
과대 망상증 혹은 편집증에 관한 이야기.. 혹은 음모론(?)에 관한 이야기 정도로..
그러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탄력을 받으면서 점점 재미있어 지기 시작했다.
역시 무언가 음산한 어떤 비밀을 밝혀나가는 건 재미가 있다니깐.
결말에 어느 정도의 반전도 있고 제법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다.
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름대로 해피엔딩이라는거.
보통 이런 영화들은 주인공이 파멸하거나 그러면서 끝나던데
좋은(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엔) 결말로 끝이나서 더 재미있게 기억할수 있을거 같다.
짐 캐리라는 배우,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같다.
유명한 코메디 배우로 기억될수도 있었을 텐데
(솔직히 마스크등 일련의 그의 초기 코메디작들을 보면서 이 배우가
진지한 연기를 할수 있을까 싶었다.)
진지한 연기도 하면서 나름 자신의 연기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거 같다.
한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영화에서 나머지 관련 사람들은 늙었는데 왜 짐캐리는 안 늙었을까..
혹시 내가 놓친 복선이나 암시 같은 것이 있던건지..





덧글
강자이너 2007/09/09 18:06 # 삭제 답글
저는 해피엔딩이라서 좀 당황했었답니다^^;;
kane 2007/09/09 22:40 # 답글
ㅋ 그러시군요. 전 해피엔딩의 영화를 좋아해서요. 전에 한번은 우리나라 영화 "야수"라는 영화를 보다가 마지막에 결국 혼자 크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답니다. 권상우가 결국 손병호인가를 못죽이고 죽어가서리. ㅋ 전 정말 단순한거 같네요. 선이 꼭 악을 이겨야 하고 주인공들은 행복하게 결말이 나는게 좋더라구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