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ANE과 프로레슬링의 추억 About Etc

요즘은 잘 안보고 있지만 어렸을때의 한때와 성인이 되어서의 한때

미국의 프로레슬링을 엄청 좋아했었다.

어렸을때 자막도 해석도 없이 그냥 AFKN에서 토요일 오후 1~2시쯤 해주던

WF를 좋아했다.

말을 알아들을순 없었지만 마냥 신나게 볼수 있었다.

하긴 내 나이때쯤의 남자라면 그 당시 프로레슬링을 안 좋아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.

쉬는시간마다 친구들과 벽에 튕겨대며 이런저런 기술들을 써보기도 하고

잡지까지 나왔을 때니까.

그 어렸을 적의 WE는 주로 유명레슬러와 무명(?)레슬러끼리 시합을 했던거 같다.

섬머슬램이나 로얄럼블때가 되서야 유명레슬러끼리 같은 링에 오르는 것을 볼수 있었으니.

헐크호간,워리어,핵소 짐 더간,언더테이커, 하트 파운데이션, 리젼 오브 둠, 잭 더 스네이크

미스터 퍼팩트, 밀리언 달라 맨, 마초킹 혹은 마초맨, 엘리자베스, 릭 루드, 어스퀘이크, 자이언트

빅보스맨, 서전 슬로터, 코코(?), 더 플라이,버질(?) 등등..

헉헉 이름이 제대로 맞나 모르겠지만 제법 많이 알고 있군

이런 저런 소문들도 많았지. 워리아가 팔에 묶는 끈(?)을 너무 세게 매서

피가 안 통해 죽었다던가. 마초맨이 마초킹이라는 악역 역할로 나온게

헐크 호간이랑 엘리자베스랑 눈이 맞아서 였다던가. 등등

그 뒤로 한참을 안보다가 몇해전인가 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다.

많이 바뀌어 있었다. 이젠 유명레슬러끼리만 붙고

기술들도 많이 화려해졌다. 자막도 나오고 해설도 해주고.

그 때 가장 맘에 들었던(?) 레슬러가 바로 "KANE"이다

지금은 가면을 벗고 악역으로 주로 나오긴 하지만

언더테이커의 동생이라는 설정과 그의 등장 음악과 불쇼를 좋아했지.

머 타 레슬러들처럼 멋진 피니쉬 기술이나 기술등은 그다지 없었지만

그의 맷집과 가끔 쓰러졌다가 벌떡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좋았던거 같다.

불굴의 의지.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칠전팔기의 불꽃 남자 케인 ㅋ

나도 모르게 그에게 이런 이미지(?)를 부여하며 열심히 응원한건 아닌가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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